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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수

hot hands 2022. 7.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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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서서히 드리우는 빛에 빠진 밤으로 가고 싶다.
항상 늦게 일어난다.
어떤 풀리지않는 궁금증이 있으면 그날은 꿈을 아주 선명한 칼라로 꾸게되는데
최근에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서 이제는 꿈을 안꾼다

곧 회사를 나갈 나와 나이가 같은 엔지니어 한명이있다.
비도 오고..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오고..
근처에서 술을 먹었다.
3년전에 나간 한 사람이 있는데
나랑 성향이 비슷한줄알았던 천재형 인간이 있는데
그냥 따라할수 없는 존재다.기계적인 구조의 분석을 굉장히 분석적으로 잘 풀어내는 사람이다.
그렇게 일 잘하고 계속 할것같던 사람이
개인의 업무 만족도가 떨어져서 공황장애로 약도 먹고 한참을 헤메다가
3년전에 퇴사 후에 노다가를 하고 있는데(신호수를 한다고함)
최근에 되서 느끼지만 너무 한곳으로 깊게 파고 드는 성향이 되버렸다.
자기 자신은 알까.. 항상 모든 초점이 그의 시선과 대화 안에서 머물러 있다.

심지어 일 얘기만 하는 우리팀 팀장도 쫄아서 말도 못한다.
퇴사자의 송별회로 간 자리가 너무 그 사람의 스토리에 집중되다보니 이게 한곳으로만 흐르는 소통이 없는 소비성 자리인것 만 같았다.

우리의 수많은 만남들은 서로에게 이득과 손해를 따지는 만남의 순간을 파악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더욱더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니깐
추억팔이나 하고 있는 어릴적 친구들, 자기자랑을 하는 친구들 괜히 받아주는 나도 스트레스가 쌓일뿐

그런것들이 혹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전형적인 일상일까??


옛날에 반성하던 그모습..(최근에 생각나서... 내가 회식자리에서 코스프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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