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 글을 봤는데
옛날에 방송국알바했던 글들이 몇개 적혀져있었네..
엄청 액티브하게 살았던 기억이 남.
너무 20대에 많이 이곳저곳 다녀서 (팔도유람)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때가 아직도 너무 그립다.
글은 몇개 없는데 읽어보니 다시 기억이 떠오르게 만드네..
주로 여자에 관심이 많아서 여자글로 도배 되어있는것 같음 ㅋㅋ
안적힌 사연으로는
1.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글 가르친다고 간 프로그램이었고
어디 국내 유적지(기억안남) 에서
미국 여자(통역사였음)가 계속 나 쳐다봐서 나도 힐끔힐끔 쳐다보고
나한테 말걸어와서 대뜸 이쪽일 하나요? 아 네.. 저는 보조로 하고 있어요?? 이렇게 말했던것 같음
그러면서 다음에 시간되면 술이나 마실래요? (완전백인 미국인인데 한국말 엄청잘함) 전화번호를
인생 최초로 여자가 먼저 물어봄 ㅋㅋ
그 뒤로 몇번 만난 기억이 있음. 서울대입구역쪽에 살고 있었는데 주로 강남에서 본것같음
둘이 볼때도 있고 친구들하고 같이볼때도 있었음 (주로 외국인이었음)
그... 완전 백인이 무엇인지 보여준 여자.. (막 날씬하고 그렇진 않고 살 좀 쪗음) 이름은 알로나 라고 기억함
대학3학년때인가??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그냥 자연스럽게 끊김
2. 양*수라는 여자애 인데 엄청 착했음
성격이 굉장히 밝고 눈도 크고 둥글얼굴의 스타일인데 이상하게 같이 나가는 ENG쇼케이스 (보통은 다시 마주칠일이 별로 없음)
조연출로 계속나와서 4~5번 같이 촬영 간 적이 있음.
자세한 기억은 안나는데 꽤 성격이 좋았음 밝고 대화도 잘통했음.
마지막 기억은 밤에 봉고차 (ENG촬영때는 봉고차로 카메라맨,연출스탭 등등 다 같이 타고 움직임) 에서
청담동 엠넷사무실 (그땐 도산공원사거리쪽에 있었음) 로 돌아올때
시간되면 혹시 다음에 또 볼수 있냐고 할때 자기는 원래 이쪽 사람이 아닌데 작은아버지가 잠깐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는거라 곧 그만 둘거라고 말하고 그 뒤로 못봤던걸로 기억함
추후에 다른 카메라 감독님한테 물어보니깐 이화여대생이라서 이쪽으로 일할사람은 아니었다고함.
그 후에 몇번 연락했는데 연락 안받아서 아쉬웠음 ㅠㅠ
*그때 가장 기억나는 부동산관련 잡담
이름은 기억안나는 조용한 키 큰 카메라감독님이
2009년인가..
고속터미널에서 강남으로 가는 길에 그당시 새로 지어진 "반포자이"를 보면서
야 ㅋㅋ (나한테) 너 저 아파트가 얼만지 아냐?? 6억이랜다 ㅋㅋ
너 같으면 6억있으면 저 아파트 살거냐? ㅋㅋ
나:" 저는 절대 6억을 가질수 없을 것 같은데 저길 어떻게 사나요 ㅋㅋ"
카메라감독 : " 나도 이거 카메라 들고 다니면 월 250받는데 언제 저런걸 사냐 ㅋㅋ"
맞는 말이긴하다 ㅋㅋ
금융과 부동산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시기의 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