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집에서 있다가 정말 심심해서 대리운전해봄
전반적으로 여름휴가+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대리운전 콜이 없음
집 바로뒤 외식타운에서 역삼e편한세상아파트감
광교역 경유
그냥 조용히 감.. 광교역 안들렸으면 27분 걸림..
선릉역-포스코사거리 술집 사이에서 오랜만에 나와서 사람구경 하느라
콜잡기 싫어서 대충 한참 유승혁하고 통화하다가 잡음
최근에 이슈가된 이은* 계곡사건의 법정 최고 밀접자와 술을 마셨다고 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언론에게 확실하게 진실을 말하면 결과가 완전히 다를수 있다고함
운에 대해서 말했는데
사업으로 생각하던 아이템을 이래저래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중
하필이면 교통사고가 났다고함.. 그래서 택시를 탓는데 택시기사가 사업아이템에 대한 지인과 전화하는 이야기 듣고
택시기사가 사업아이템에 엄청 밀접한( 의료기기쪽 특정 아이템) 사람을 잘알고 있다고
그래서 그 사람과 동업을 했는데 사기도 당하고 고소도 하고
이래저래 4~5년간 고통이 심했다고함.
그러면서.. 내가 그때 그 사고만 안 났으면 그 택시기사도 안만나고 동업도 안했을텐데..
하면서 우연을 가장한 운? 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심..
바로 옆 아파트콜
대리기사님 집에 어떻게 가나 걱정 많이 하셔서
옆 아파트 산다고 하니깐 엄청 좋아하심..
어머니와 아들이 물고기자리(여기 35000원인가 무한리필집임) 신나게 술 마셨다고함
정자동에도 있는데 거기는 분점.
호반가든하임에선 10년간 사셨다고함
테라스라서 고기구워먹는거 보고 엄청 부러워했다고했는데
아니라고 저번에 도루묵 테라스에서 구웠다가 연기때문에 다른집에서 불난줄 알았다고함.
사시는게 엄청 맘에 들어하심..
대리운전하다보면 정말 세상살이가 다양한게 느껴짐. 회사에서의 그.. 말도 안되는 이기적인 이해관계에 대한 것을 생각하면
뭔가 그냥 안타까움..
일반적으로 정말 개또라이같은 행동이나 그냥 멍청한 인간하고 같이 일하는거 아니면 대부분 그냥 넘어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