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의 기억

2011년부터 중국원양자원이라는 주식을 사서

2014년12월에 아주 끝장나게 올라간적이 있다

그당시 이게 내 잔고 였는데 

중국원양 자원으로 원금 4600만원에 거의 1억까지 올라갔을때 스크린샷이다( 실제로는 다른 현금자산을 포함해서 약 9000만원인가 있었던것 같다)

실제로는 1주당 가격이 14000원 정도까지 올라갔었다.

욕심이 과하면 뭐.. 매도시기를 잡지 못하므로

이때 이후로 쭈욱~ 내려갔을거다 아마도 4000원인가??

그때 부터 아마 2017년도 까지 쭉 물타기해서 (물타기 한 돈은 위의 현금자산을 모두 넣었던것 같다)

평단가가 아마도 거의 6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마 이게 상장폐지 되고 정리매매로 팔았을때였을것이다

최종 보유수량은 18,100주 에 6000원정도 였으니 

1억1000만원정도 투자했을거다 ( 2017년이면 제 나이가 34살이네요.)

아무튼 34살에 1억정도 날렸다.

 

이때 뭐 사실 한강간다 이런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일단 주식 정리매매 하기전에 이마트에가서 추석에 알바를 헀다 

아마도 일당이 8만원 정도 헀었던것같다.

 

그리고 카카오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2017년9월22일이 첫번째 운행이었는데 

그 이후로 3년간 쭉 해왔고 , 지금 2020년3~4월은 그 질병 때문에 잠시 쉬고있다.

카카오 대리운전하면서 여러모로 인생 다양하게 사는 사람들 만나고 , 나 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보니깐차라리 좀 더 젊었을때 실패한 경험이 나에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전 투잡으로 하고있습니다. 월급+투잡으로 모으는 돈이 대략 월500만원~550만원 정도입니다)

 

현재는 단 1주도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고

 

2019년12월까지 약 1억8천을 모아서 

5억3000만원의 아파트를 3억5천에 먼저 전세를 주고 (현재 최저 호가는 약7억정도됨)

2년뒤에 대출받아서 들어가서 살려고한다.

 

결론적으로 단순계산상 아파트로의 재산은 약3억5천정도 되고

현재 살고 있는 원룸 전세 4000만원을 더하면

대략 3억9천만원 정도의 자산이라고 생각하면

28살에 사회생활 시작 - 37살 현재 약 10년정도의 경험으로

 

1년에 3900만원의 가치가 되는 자산이 있다는건 아직도 내 자신이 신기하다..

 

내가 험난한 30대 초반의 길을 힘들지 않게 잘 해쳐나갔다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