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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불확실성에 접어든 세계 경제

hot hands 2024. 11.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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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세상이 있었음. 
지금도 저기 저 개발 국가 가면 이럼. 단순 육체 노동이 산업의 대부분인 나라들. 
그리고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되는 세상이 있었음. 
산업이 고도화 되니까 뭔가 지식 기반의 산업들이 발달하게 되니까. 
그리고 지금은? 
자본이 자본을 버는 시대임. 금융 산업 기반의 시대. 
대부분 사람들은 그걸 깨닫지 못하고, 아직도 일과 공부만 생각하고 있는거임. 
오히려 금융 산업 기반의 시대를 뭔가 탐욕적이고 악한 것으로 생각하고 배척하려고 하지 그 원리를 알려고 하지 않음. 

뭐 그렇다고 열심히 일, 열심히 공부 가 의미가 없느냐? 
자본의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지. 여전히 그렇게 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돈을 받거나, 돈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을 얻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를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번 많은 돈을 자본 증식 보다는 소비에 써버리지. 
이 정도는 써줘야 사람 사는거라고 스스로의 소비를 변호하면서.
(그리고 물론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게 스스로의 정신 건강과 건강한 사회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일이기도 하고. 
단순히 금융 기반 산업의 시대가 온다고 개인의 육체 노동과 공부가 중요하지 않은건 아님. 단지 지금까지와 괘를 달리할 뿐이지.)

사실 이런식으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유행에 뒤쳐져서 퇴출되는일,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임. 
피쳐폰의 왕자였던 노키아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휴대폰 산업에서 철수 했듯이, 
OTT산업의 발달로 극장이 점점 퇴출되어 가듯이, 
컴퓨터 기반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서 퇴출되었던 50-60대 노동자들이 회사에서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었듯이, 
진짜 흔한건 배달앱이나 키오스크에 적응하지 못해서, 주문을 무서워 하거나 배달앱의 편리함을 누리지 못하시는 어르신들. 
다 신기술, 새로운 흐름에 적응을 못하는거임. 
그런데 이 자본이 자본을 버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거니까, 자신이 시대에 뒤쳐져서 그렇다고 느끼지 못하고 
단지 세상이 잘못되었어 라고 쉽게 말해버리는거임. 

뭐 자기합리화로 모두 다 금융 기반의 시대로 가버리면 일은 누가하나? 소는 누가 키우나 하겠지만,
세상에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임. 저 개발 국가는 여전히 육체 노동 위주의 산업에 종사해야 함. 
그리고 미래에는 그 노동력은 더 싸질지도 모르지. 
인구가 줄어서가 오히려 노동력이 비싸지는 거 아니냐고? 내 생각에는 오히려 AI의 발달과 로봇의 발달로 
단순 육체 노동을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가 더 빨리 올 것 같은데. 

많은 이들이 부의 불평들을 이야기하고 자본의 탐욕을 이야기 하면서 악마화 시킬려고 하지만 
그건 그냥 자기 합리화일 뿐임. 모든 사람은 탐욕적임. 
단지 현재는 자본의 탐욕이 더 많은 부를 가지고 가니까 그걸 보면서 '저건 탐욕이야(나는 아니지만)' 라면서 그 흐름에 못 탄 사람들이 더 화를 낼 뿐이지. 
화를 내려놓고 금융산업의 시대를 이해할려고 해야함. 트렌드를 이해하고 쫓아가려고 노력해야 함. 
나는 그런거 못해라고 생각하면 남하고 비교하는 걸 그만해야 하고. 
하지만 매일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도 트렌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면 
그게 매일 SNS 달고 살면서 남의 가쉽만 쫓는거, 나중에는 인플루언서의 악성 가쉽만 소비하는거랑 뭐가 다르지. 

매일 SNS를 보녀서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하고 성공적인 삶을 부려워 하면서도 
자긴 안될꺼야 라면서 집구석에 누워서 배달 음식만 먹으며 늘어나는 뱃살만 탓하고 사는 거임. 
그러다가 나중에는 SNS가 나쁜거야 라거나 인플루언서들의 삶은 거짓이라며 악성 가쉽만 찾아보는 거지. 

자신의 줏대를 가지고 비교를 그만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거나, 아니면 트렌드를 공부하고 이해할려고 해야함. 
세상은 내가 아무리 떠들어도 안바뀜. 그러면 본인을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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