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사진 1998년

아주아주 오래전의 앨범을 오랜만에 꺼내보니

예전에 오른쪽의 여자애가 내 짝꿍이었음

그 당시에는 유일하게 반에서

다 남남 여여 짝꿍이었는데

남1 여1 남는다고 둘이서

2번째줄 맨 마지막자리에서 짝꿍함 ㅋ

 

짝꿍은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서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봤는데 (그때는 철산동 주공8단지 살았음)

아는척 안하고 멀리서 따라간건 아니고 

이상하게 같은 코스로 가더라??

같은 곳에서 내림.. ??

뭐지..

 

그때 인사는 못하고 싸이월드 찾아서 들어가서 물어보니

근처 고등학교 다니더라 ㅋㅋ

 

난 우신고 , 여자애는 서서울고등학교

이게 왜 우연이냐면 , 우리는 서울의 남서울중학교를 다녔거든 ㅋㅋ

 

암튼 그때 이후로는 싸이월드로만 연락했었고

따로 본적은 없었다.

 

공부는 반에서 항상 잘하는 편이었는데

서서울고등학교 간건 굉장히 의외였다.

 

그리고 중학교 짝꿍일때 받은 스티커 사진인데

거의 26년만에 꺼내 보는것 같네

 

3명 전부 서울남부초등학교 6학년 동창이고

오른쪽 짝꿍이랑은 중학교2학년때 같은반

왼쪽에 여자애는 중학교3학년때 같은반

왼쪽 애랑 친한줄은 몰랐음

 

왼쪽 여자애가 키도 크고 상당한 미인임

 

아마도 아마도 우연히 내가 본적이 있었음

30대 중반이 되었던  어느 서울에서 그때의 느낌 그대로 있었음..